Lunar the witch

[고양이루나] 사료사기

tenn 2008. 11. 1. 23:25
몇날몇일 사료로 고민 끝에
트럭님(풀닉이 기억이ㅠㅠ 죄송)의 조언으로
아뵤~캣(아보캣)으로 결정을 하고 2시정도에 느긋하게 장보러 ㄱㄱ.
사야지 했는데
또 옆에 있는 뉴트로 초이스 컴플릿 케어가 눈에 띄는군요.
설명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6개 제품이 몇몇 생산 중지되어 3개 제품으로 통합된 모양이군요.
그래도 아무리 봐도 키튼은 안보입니다.
그냥 아뵤~캣하고 마따타비가루 하나 사서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보이는 싱가포라. 귀엽네요. (그리고 비싸아~! )



그러고 보니 사료통도 있는게 좋다고 했지.
얼마전에 두잇이란 마트가 꽤 싸다는 걸 기억해내고 패달을 밟습니다.
꽤 멉니다. 가난하면 어쩔수 없습니다.
트럭님은 진공포장기도 있으면 좋다고 했는데. 어떤 것인지 도통감이 안잡힙니다.
언젠가 이불수납팩의 생각이나서(진공청소기로 이불 부피를 줄이는)이거다 라고 생각하며
짚앤락을 삽니다.

블루렛맛 화장실물 할짝거리던 루나 생각이 다시 납니다.
고양이는 레몬냄새를 싫어하는다던 트럭님말 떠오르는.
하지만 레몬향은 분무타잎은 안보이네요.
아쉬운 대로 그레이프후르츠향.
같은 시트르계이니까 싫어하지 않을까... <- 안일합니다.

쉐바. 쉐바. 앞에서 좀 고민.
아까 펫샾에서는 400엔 넘던데.
여기는 398엔이네요.
뭐, 착한 우리 루나는 군것질 안좋아해. <- 자기합리화




돌아와보니 깜깜하네요.
하루가 정말 덧없이 가버리네요.
오자마자 아뵤~캣을 뜯어 줍니다.
루나 배가 고팠는지 달려오네요.
4알 깨작깨작.
침대에 가서 눕습니다.
절망.  ㅠㅠ
일주일 고민해서 산 사료가 10초만에...엔지가.
이거 다 먹일때까지 또 신경전이네요.

내일은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하지만 루나랑 떨어져야 한다니. ㅠㅠ
짚앤락에 사료 넣고, 진공청소기로 빨아내니까 꽤 그럴듯해 보이네요.
내일 루나 친구집에 맡겨야 되니까.
이것 저것 준비해야 되고.
오랜만의 한국.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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